▲ ⓒ e스포츠 전문 채널 SPOTV GAMES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남규리가 철권7 이벤트 경기에서 세계챔피언을 제압하고 승리했다.

과거 e스포츠 전문 채널 SPOTV GAMES는 유튜브를 통해 "[테켄 크래쉬 리턴즈] 남규리(카타리나) vs (클라우디오) 무릎 배재민 이벤트 경기 -E-SportsTV 철권7"이라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2015년 1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 열린 철권 20주년 기념 '철권7:왕의 귀환' (이하 철권7) 런칭 행사에서 철권 세계 챔피언 배재민과 이벤트 매치를 펼쳤다.

20년 경력의 철권 마니아로 알려진 남규리는 신규 캐릭터인 카타리나를 선택, 클라우디오를 잡은 배재민을 상대로 타격전을 펼쳤다.

▲ ⓒ 남규리 인스타그램

1세트를 어렵지 않게 승리한 배재민이었지만 남규리는 2세트에서 잡기 기술까지 성공시키며 거의 퍼펙트로 세트를 따냈고, 3세트에서 그림 같은 역전승을 만들어 2:1로 경기를 리드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세트스코어 2:2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남규리는 간발의 차이로 승리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 ⓒ 남규리 인스타그램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남규리는 "평소 무릎 선수의 팬이었다. 긴장해서 손이 덜덜 떨리기도 했는데 같이 게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정말 기쁘다. 이런 자리에 나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배재민 선수가 봐주신 것 아니에요? 다음에는 브라이언 캐릭터로도 상대해 보고 싶다"고 당찬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 ⓒ 남규리 인스타그램

chunghee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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