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7년 1분기 내 인도 예정

한화오션, 초대형 LPG운반선 수주...1764억 규모 / 사진 =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 초대형 LPG운반선 수주...1764억 규모 / 사진 = 한화오션 제공

[문화뉴스 이윤비 기자] 한화오션이 초대형 LPG운반선 수주를 공시했다.

한화오션은 미주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VLGC) 1척을 1764억원에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7년 1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가스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화오션을 포함한 국내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LPG운반선 시장의 평균 선가는 약 1억1800만 달러이며, 한화오션이 이번에 수주한 VLGC 선가는 이를 웃도는 1억2750만 달러로 시세보다 높다. 

한화오션은 올해만 LNG운반선 1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VLGC 1척 등 총 17척, 약 33억9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문화뉴스 / 이윤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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