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각 지역에 자동차 관련 기술 거점 설치
거점별 특화 산업 육성 및 지역 균형 발전 추구

한국교통안전공단, 안전보건 관리 국제 수준 인증 4년 연속 획득/한국교통안전공단 전경
경상북도 김천시에 위치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옥 전경 /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문화뉴스 정창경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이 충청과 호남, 영남 등 주요 지역에 자동차 인증·시험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거점 산업 육성 및 국토 균형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TS는 2017년 전북 김제 특장차인증센터를 시작으로 지난해 경북 김천 튜닝안전기술원, 광주광역시 친환경 자동차부품인증센터, 홍성 자동차부품 인증지원센터를 구축해 지역별 자동차 부품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했다.

김제 특장차인증센터는 2017년 김제시 백구농공단지에 설립된 이후, 7년간 1조 5천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창출했다. 지난해엔 국토교통부로부터 ‘첨단특장차 미래차전환 인력양성사업’을 승인받아 인증 및 전기차 전문화 교육을 시행, 올해에는 규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24일 광주 친환경자동차부품인증센터 개소식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지난 11월 24일 광주 친환경자동차부품인증센터 개소식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광주광역시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설립된 광주 친환경자동차부품인증센터는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되며 친환경차 안정성 강화 및 인증 관리에 힘쓰고 있다. 향후에는 지원 대상 지역을 전남권 전체로 확대해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전망이다.

지난 12월 11일 김천 튜닝안전기술원 개소식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지난 12월 11일 김천 튜닝안전기술원 개소식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올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김천 튜닝안전기술원은 신규 튜닝 항목 개발 및 기술 검토를 맡고 있다. 그간 시험 장비와 기술력의 부재로 점검하기 어려웠던 튜닝 관련 사항을 폭넓게 점검하는 한편, 관련 규제 완화의 선봉에 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27일 홍성 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 개소식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지난 11월 27일 홍성 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 개소식이 진행되고 있다. /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홍성 자동차부품인증지원센터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품질인증부품의 사후관리와 관련 정책 지원 등을 맡아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지역에 만들어지는 다양한 자동차 분야 인프라들이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기술개발 및 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TS는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 정창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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