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가우디
데이비드 호크니: Bigger & Closer (not smaller & further away)
‘반고흐 인 서울’과 ‘에곤실레와 클림트’

[문화뉴스 박수연 기자] 이번 주말, 강렬한 색채와 웅장한 사운드 속 세계 거장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를 소개한다.

[주말 갈만한 곳] 클림트→반고흐, 미디어 아트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는? / 사진 = 빛의 시어터
[주말 갈만한 곳] 클림트→반고흐, 미디어 아트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는? / 사진 = 빛의 시어터

빛의 시어터, ‘클림트&가우디’

빛의 시어터 2주년 특별기획전 ‘클림트&가우디’는 최대높이 21m, 최대 넓이 1500평의 국내 초대형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AMIEX(Art&Music Immersive Experience) 기술을 기반한 고화질 프로젝터와 3D 음향을 갖춘 곳에서 무대 위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예술 전시이다.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에서 19세기 말, 오스트리아 빈의 대표적인 예술가들이 걸었던 길을 돌아보고 그들의 작품을 통해 색채의 근원적 역할과 새로운 형태의 색에 대한 묘사를 체험할 수 있다.

‘가우디, 상상의 건축가’에서는 장식을 넘어선 건축 그 자체였던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을 따라 관람객들을 꿈 같은 여행으로 초대한다.

‘빛의 시어터’의 벽은 쌍곡선 아치, 비스듬한 기둥, 물결 형의 외벽 뒤로 사라지고 유기적인 패턴과 고전적인 유리, 세라믹 모자이크가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조지 거슈윈의 음악으로 다감각적 경험을 풍부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한다.

‘클림트&가우디’는 4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 지하1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말 갈만한 곳] 클림트→반고흐, 미디어 아트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는? / 사진 = 라이트룸
[주말 갈만한 곳] 클림트→반고흐, 미디어 아트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는? / 사진 = 라이트룸

라이트룸, 데이비드 호크니: Bigger & Closer (not smaller & further away)

서울 강동구 라이트룸 서울에서 열리는 ‘데이비드 호크니: Bigger & Closer (not smaller & further away)(이하 데이비드 호크니 전)’는 살아있는 팝아트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이다.

▽원근법 수업, ▽호크니, 무대를 그리다, ▽도로와 보도, ▽카메라로 그린 드로잉, ▽수영장, ▽가까이서 바라보기 와 같은 6가지 특별한 주제로 구성되어 호크니의 ‘색이란 곧 즐거운 것이다’라는 말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55분 동안 그려내는 ‘데이비드 호크니 전’은 반복상영되어 입장과 퇴장에 시간 제한 없이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오는 5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주말 갈만한 곳] 클림트→반고흐, 미디어 아트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는? / 사진 = 띠아트
[주말 갈만한 곳] 클림트→반고흐, 미디어 아트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는? / 사진 = 띠아트

띠아트, ‘반고흐 인 서울’과 ‘에곤실레와 클림트’

‘반고흐 인 서울’과 ‘에곤실레와 클림트’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띠아트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초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전이다.

‘반고흐 인 서울’은 반고흐 생전 200여점의 작품과 프랑스인의 현지 나레이션을 담아 몰입감을 높인다.

반고흐의 방황했던 청년시절부터 화가로서의 성장시기, 동료 폴 고갱과의 헤어짐, 동생 테오와의 이야기 등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다.

이야기는 ▽빈센트 반고흐, ▽별이 빛나는 밤, ▽감자 먹는 사람들, ▽폴 고갱과 해바라기, ▽테오와 아몬드나무, ▽영원히 지지 않는 태양 순으로 전개된다.

‘에곤실레와 클림트’는 전설적인 두 화가 에곤 실레와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을 통해 자아를 깨닫고 각자의 시선으로 우리의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전시이다.

에곤 실레가 빈 미술 아카데미에서 마주한 절망의 끝에서 황금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 세계와 만나면서 품게 되는 의문과 에곤 실레 자신을 담아낸다.

▽노스텔지어(향수), ▽검은 도시, 황금빛의 희망, ▽자화상, ▽사랑하는 모든 것들, ▽죽음과 소녀 순으로 전개된다.

해당 전시는 특별한 공지가 있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상영하는 오픈런(open run)전시여서 언제든지 방문해도 좋다. 다만 ‘반고흐 인 서울’과 ‘에곤실레와 클림트’ 전시가 교차해서 상영하기 때문에 티켓 예매 시 타임 테이블을 참고하여 회차 시작시간에 맞추어 방문하기를 권한다.

문화뉴스 / 박수연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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