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친선경기
김민재·손흥민 → 해리케인, 축구 스타들 총 출격
토트넘·손흥민, 친선경기에서 5년 전 '7-2' 대패 설욕할까

사진 = 토트넘 X 캡쳐 / '한국 축구 창과 방패' 토트넘 손흥민 VS 뮌헨 김민재 경기 여름 런던 격돌 / 손흥민 김민재 경기
사진 = 토트넘 X 캡쳐 / '한국 축구 창과 방패' 토트넘 손흥민 VS 뮌헨 김민재 경기 여름 런던 격돌 / 손흥민 김민재 경기

[문화뉴스 박진형 기자] 대한민국 축구 스타들이 영국 런던에서 격돌한다.

지난 27일 잉글랜드 토트넘 핫스퍼(Epl,이하 토트넘)와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분데스리가, 이하 뮌헨)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친선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양 구단은 8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토트넘과 뮌헨은 대한민국의 스타 선수가 포진한 국내 최고의 인기 구단들 중 하나다. 특히 뮌헨의 경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가 확정된 팀으로서 국내 팬들에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토트넘 역시도 팀의 주장이자 간판 선수인 손흥민이 한국 국적의 선수인만큼 양 구단은 대한민국 마케팅에도 신경을 쓰는 팀들이다.

그런 이유로 이번 경기가 국내에서 개최가 될 것이라는 국내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해당 경기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영국의 런던에서 개최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사진 =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캡쳐
사진 =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캡쳐

토트넘의 홈 경기장인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이유는 이 경기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또 하나의 스타 플레이어 '해리 케인'의 존재이다. 

토트넘은 지난 2023년 여름 팀의 간판이자 상징과도 같던 프랜차이즈 스타(유소년 시절부터 팀에서 성장한 선수를 일컫는 말) 해리 케인을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시키며 이적료로 1억2천만 유로(한화 약 1750억)를 발생시켰다. 그러나, 해당 금액 전체를 지불하지 않고 토트넘에서 친선경기를 개최하며 발생한 입장료 수익 등을 이적료에 포함시킨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 = 연합뉴스/로이터
사진 = 연합뉴스/로이터
사진 =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캡쳐
사진 =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캡쳐

이번 경기에는 손흥민, 김민재와 같은 대한민국의 스타들 뿐 아니라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에릭 다이어(30, 잉글랜드), 해리 케인(30,잉글랜드)이 포함된만큼 양 팀의 팬들에게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그 밖에도 히샬리송, 제임스 메디슨, 클루셉스키, 로메로(이상 토트넘), 노이어, 토마스 뮐러, 알폰소 데이비스, 르로이 자네(이상 뮌헨) 등 즐비한 스타 플레이어들의 출전이 기대되는 만큼 친선경기임에도 주목받기 충분한 경기다.

사진 = 연합뉴스/AFP
사진 = 연합뉴스/AFP

한편 해당 경기는 2024-25 프리미어리그 개막(8월 17일) 일주일 전에 개최된다. 특히 비슷한 시기 유럽 축구의 새 시즌이 시작되기에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전초전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이 기대된다.

토트넘과 바이에른의 최근 경기는 5년 전 뮌헨의 홈 경기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치뤄진 뮌헨의 3-1 승리였다. 심지어 그 직전 경기에서 토트넘은 홈에서 7-2 대패를 당한만큼 비록 친선 경기이지만 이것을 설욕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국의 창, 손흥민과 방패, 김민재가 이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시즌 개막 직전의 친선경기인 만큼 양 선수가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기를 즐기기를 바라는 것에 팬들의 의견이 합치된다.

문화뉴스 / 박진형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토트넘 X 캡쳐, 바이에른뮌헨 공식홈페이지 캡쳐, 연합뉴스/로이터, 연합뉴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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