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국립공원, 자연과 함께하는 등산
경기 이천시, 도자기 예술 만끽
비무장지대(DMZ) 투어

[문화뉴스 허예찬 기자]  3월 다섯 째 주, 갈만한 곳과 축제, 당일치기 여행갈 곳을 소개한다.

경기 북부 | 비무장지대(DMZ) 투어

경기 북부 | 비무장지대(DMZ) 
경기 북부 | 비무장지대(DMZ) 

비무장지대(DMZ) 투어는 한국에서 꼭 경험해봐야 할 의미 있는 여행 중 하나로 손꼽히며, 매년 12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에 대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1993년 방한 당시 '지구상에서 가장 무서운 장소(The scariest place on Earth)’라고 표현했으며, 이는 DMZ의 군사적 긴장감과 경비의 삼엄함을 드러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전쟁이 끝나지 않은 우리나라의 여러 사정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중요하고, 방문할 가치가 있는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비무장지대 방문을 위해서는 반드시 공식 여행사의 투어 상품을 이용"해야 하며, 다양한 언어로 제공되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다. 비록 무서움을 느낄 수 있으나, 자전거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은 생각보다 무겁지 않은 분위기에서 DMZ를 경험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DMZ 자전거투어, DMZ 청소년탐험대, 평화누리길 걷기 등 다양한 행사는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DMZ 투어 중 일반적으로 방문하는 주요 장소로는 공동경비구역(JSA), 땅굴, 오두산 통일 전망대 등이 있으며, 이러한 장소들을 방문할 때는 찢어진 청바지 등은 삼가고 최대한 단정하고 편한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판문점 등 일부 장소에서는 복장 규정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방문 전 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우려되는 점 또는 질문"이 있다면, 출발 전 "담당 가이드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경기 이천시 | 전 세계가 인정한 도자기 예술 도시

경기 이천시 | 전 세계가 인정한 도자기 예술 도시
경기 이천시 | 전 세계가 인정한 도자기 예술 도시

서울 근교에서 특별하고 독특한 경험을 찾는 이들에게 경기도 이천은 완벽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천은 도자기’로 유명한 지역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가 유네스코 창의도시(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로 지정할 정도로 그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청동기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도예 작품으로 유명한 이천은 방문객들에게 우리나라만의 특별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매년 4~5월에는 ‘이천 도자기축제’가 개최되며, 이 축제는 아름다운 전통 도자부터 현대자기, 최첨단 세라믹 산업에 이르기까지 도자 문화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이다.

무엇보다도 입장료는 무료이며, 다양한 도자기 공예 수업도 진행되어 방문객들은 직접 마음에 드는 도자기를 골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별히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하며, 경우에 따라 식사 및 호텔 픽업 및 하차 서비스도 제공하여 더욱 편리한 여행이 될 수 있다.

이천은 도자기뿐만 아니라 스키 등 야외 스포츠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 스키장은 리프트 5개와 코스 8개를 보유하고 있다. 여름에는 골프장으로 변신하며,  국내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지산락페스티벌’도 열린다고 한다. 또한, 미술관 및 박물관, 도예촌, 설봉공원 등 언제 방문해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 차 있어, 모든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북한산 국립공원 | 자연을 만끽하며 즐기는 등산

북한산 국립공원 | 자연을 만끽하며 즐기는 등산
북한산 국립공원 | 자연을 만끽하며 즐기는 등산

서울 도심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자 하는 방문객들에게 북한산 국립공원은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국립공원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매년 약 500만 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특히, 오랜 세월 풍파를 겪은 화강암이 연출하는 깎아지르는 듯한 바위와 그 사이로 흘러내리는 계곡은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절경을 선사한다.

북한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명소이지만, 특히 가을 및 겨울철에는 일부 눈이 덮인 지역이 있을 수 있으니 날씨에 맞는 적절한 복장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붐비는 등산객을 피하기 위해 이른 오전 등산이 권장되며, 필요한 장비는 북한산 국립공원 인근 아웃도어 매장에서 아이젠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다양한 난이도별로 다양한 등산 코스가 있어, 모든 방문객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북한산의 또 다른 특징은 그 역사적 가치에 있다.  2,000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북한산성은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오며, 한국전쟁 동안 일부 소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체 대부분은 원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많은 역사문화유적과 사찰, 암자 등이 있어 볼거리가 많다고 하여, 자연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들에게도 큰 매력을 발산한다.

 

문화뉴스 / 허예찬 기자 press@mhns.co.kr

[사진 =경기도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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