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평창 계촌마을에서 10주년 특별 공연
조성진부터 백건우까지, 10년의 역사와 함께하는 계촌 클래식 축제

계촌 클래식 축제 포스터 / 사진 = 현대차정몽구재단 제공
계촌 클래식 축제 포스터 / 사진 = 현대차정몽구재단 제공

[문화뉴스 박진형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과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이 함께하는 '제10회 계촌 클래식 축제'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강원 평창군 계촌마을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예술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하여 조성진, 백건우, 이진상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와 지휘자 김선욱, 정치용, 성악가 사무엘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특별한 10주년'을 기념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별빛 콘서트에는 백건우, 이진상, 조성진이 참여해 각각의 독특한 음악적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건우는 축제 첫날 모차르트의 음악으로 관객을 맞이하며, 이진상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조성진과 지휘자 김선욱이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협연하며 이 두 젊은 거장의 첫 호흡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계촌별빛오케스트라의 개막 공연과 계촌 클래식 공원에서 열리는 파크 콘서트 및 미드나잇 재즈 콘서트가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음악 경험을 제공한다. 파크 콘서트에는 베이스바리톤 사무엘윤과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박소영이 출연하며, 미드나잇 콘서트에서는 재즈 뮤지션들이 재즈 음악을 선보인다.

'계촌 클래식 축제'는 재단, 한예종, 평창군, 마을 주민들이 함께 협력하여 준비한 특별한 축제로 관객들을 위한 공연 프리 렉처, 예술 체험 프로그램,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작은 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계촌을 찾는 이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공연의 온라인 티켓 신청은 4월 17일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별빛 콘서트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들은 이 기간 동안 신청할 수 있다.

파크 콘서트와 미드나잇 콘서트는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축제 관련 문의는 예술마을 프로젝트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

문화뉴스 / 박진형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현대차정몽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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