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서울과 전국 각지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서울 양천구 안양천 신정교 인근 둔치에서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개최되어, 시민들이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했다. 같은 장소에서 풍물패와 시민들은 강강술래를 하며 정월대보름의 전통을 이어갔다. 또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경기 김포의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는 북한과 가까운 거리에서 달빛 라이트쇼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충남 태안군 원북면 대기초등학교에서는 주민 300여 명이 모여 달집태우기를 하며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전통문화를 기리며 지역사회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행사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한 시민들에게 새해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문화뉴스 / 고나리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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