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50여 개 스포츠 기업이 모이는 대규모 전시회, 파리올림픽 기원 특별관 및 채용박람회까지

스포츠 산업의 미래, '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개막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뉴스 윤동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001년부터 시작된 이 전시회는 국내 최대의 스포츠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국내외 스포츠 기업 350여 개사가 참여해 전시관 1,600개 이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비대면으로 열린 지난해 대비 참가기업 및 전시관 수가 크게 증가한 수치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헬스·피트니스, 최신 스포츠용품 소개뿐만 아니라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올림픽·패럴림픽 특별관’과 레저산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자전거·레저관’이 별도로 마련된다.

이외에도 스포츠산업 취업박람회를 통해 채용과 청년 구직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 스포츠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회도 계획되어 있다. 이를 위해 해외 구매기업 17개사를 초청하고, 전담 사업 통역 인력을 배치해 수출 상담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한다.

또한, 수출상담 기회를 놓친 기업을 위해 4월부터 12월까지 분기별로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별도로 개최해 수출 기업을 돕는다. 전시회와 연계해 열리는 스포츠정책 토론회는 ‘케이-스포츠의 재도약을 위한 성찰과 제언’을 주제로, 한국일보 유대근 기자,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박세정 스포츠과학연구실장, 서울여자대학교 홍성찬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로, 관심 있는 이들은 누구나 현장에서 참관할 수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체부 이정우 체육국장은 “국내 최대 스포츠산업전시회인 ‘2024 스포엑스’를 통해 국내 스포츠기업의 해외 진출 활로가 더욱 넓어지고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스포츠기업들이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수출지원, 세계 경쟁력 강화 등 스포츠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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