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남의 시선] 공인중개사, 합격만으로 끝이 아니다 / 사진=에듀윌양형남
[양형남의 시선] 공인중개사, 합격만으로 끝이 아니다 / 사진=에듀윌양형남

양형남

現 에듀윌 대표이사

現 에듀윌 ESG위원회(전 사회공헌위원회) 회장
前 한양대 특임교수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까지는 빠르면 1년, 길면  수년도 걸린다. 그러나 시험을 통과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이후에 실무 경험을 쌓고 지식을 보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새내기 공인중개사들이 앞으로 자신만의 무기로 만들어야 할 것들을 살펴보자.

먼저 시험은 이론적인 부분에 중점을 둔다. 공인중개사 시험에서는 부동산 법규와 규정, 부동산 가치평가, 중개업무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그러나 실무에서는 이론만으로는 부족하다.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 현장에서의 문제해결 능력, 계약서 작성 능력 등 실제 중개 업무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또한 공인중개사 업무를 잘 하려면 시장 동향과 변화에 대한 실무적인 이해가 필수다. 부동산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금리 변동, 법률 개정, 지역별 수요 변화 등에 대한 실무 지식은 중개사에게 매우 중요하다. 합격생들은 이러한 동향과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과 업데이트가 필요하며, 이는 실무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고객과의 신뢰 관계 구축을 위해서는 경험이 원천이다. 부동산 거래는 신뢰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실무 경험이 풍부한 중개사는 고객과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신속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며, 이는 장기적인 신뢰 관계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이 중요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시험에서 배운 이론을 실무에 적용하려면 현장에서의 다양한 문제들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는 경험을 통해 키워진 숙련도와 실력으로만 얻을 수 있다.

이와 같이 공인중개사 시험을 통과한 후에도 실무 공부가 필요한 이유는 이론적 지식만으로는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인중개사 합격생들이 지속적인 학습과 경험을 부지런히 습득한다면 전문적인 중개사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