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을 바친 이들의 이야기 '카페 쥬에네스'
자유와 사랑에 대한 갈망 '엘리펀트 송'
공감할 수밖에 없는 사랑 이야기 '행복을 찾아서'

사진 = '카페 쥬에네스','엘리펀트 송','행복을 찾아서' 포스터 / 콘텐츠합, 나인스토리 제공
사진 = '카페 쥬에네스','엘리펀트 송','행복을 찾아서' 포스터 / 콘텐츠합, 나인스토리 제공

[문화뉴스 배유진 기자] "연극은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하는 것" 연출가 임영웅은 한 인터뷰에서 연극에 대해 "어떤 종류의 연극이든 간에 개인의 개성이나 환경이야 다를 수 있어도 여하튼 주인공은 사람이다. 결국 연극은 사람 이야기를 무대 위에 펼쳐놓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연극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들여다보기도, 용기와 위안을 얻기도 한다.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부터 오직 연극을 통해서만 바라볼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연극 3편을 소개한다. 

카페 쥬에네스

사진 = 연극 '카페 쥬에네스' 포스터 / 콘텐츠합 제공
사진 = 연극 '카페 쥬에네스' 포스터 / 콘텐츠합 제공

연극 '카페 쥬에네스'는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주목받은 오인하 작가의 첫 장르작으로 창작 초연만의 새로운 관점으로 그 시대를 살아가던 청춘들의 이루지 못한 우정과 사랑, 그리고 꿈을 담아냈다.

어둡고 암담했던 일제 강점기 청춘들이 애국과 매국을 강요받고 혹은 선택하며,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 삶을 던질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희생과 그 속에 담긴 우정과 사랑을 통해 '우리는 역사의 수혜자이자, 창조자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연극 '카페 쥬에네스'는 11월 26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엘리펀트 송

사진 = 연극'엘리펀트 송' /나인스토리 제공
사진 = 연극'엘리펀트 송' /나인스토리 제공

연극 '엘리펀트 송'은 극중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15년 한국 초연 이후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엘리펀트 송'은 자유와 사랑에 대한 갈망을 섬세하게 담아내 상처와 외로움을 가진 이들을 따스하게 안아준다.

연극 '엘리펀트 송'은 11월 17일부터 2024년 2월 25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행복을 찾아서

사진 = 연극'행복을 찾아서' 인물 포스터 / 콘텐츠합 제공
사진 = 연극'행복을 찾아서' 인물 포스터 / 콘텐츠합 제공

연극 '행복을 찾아서'는 지난 2019년 초연된 연극 'Memory in dream (메모리 인 드림)'을 한국 배경과 한국 이름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공감할 수밖에 없는 지극히 평범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삶 속에서 후회하고 반성하면서도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평범한 우리 모두에게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연극 '행복을 찾아서'는 12월 5일부터 2024년 2월 18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2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문화뉴스 / 배유진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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