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27일 발표
목소리 복원 기술로 음반 완성

사진=서지원 싱글 'Rebirth of Seo Ji Won' 재킷 이미지 / 옴니뮤직 제공
사진=서지원 싱글 'Rebirth of Seo Ji Won' 재킷 이미지 / 옴니뮤직 제공

[문화뉴스 안성재 인턴기자] 고(故) 서지원 새 싱글 'Rebirth of Seo Ji Won'이 27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서지원 새 음반 타이틀곡은 음성 복원 기술로 되살려낸 그의 목소리로 탄생했다. 서지원 이름으로 음반이 나오는 것은 1996년 3집 'Made In Heaven' 이후 27년 만이다.

노래 첫 소절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에는 서지원의 실제 육성이 담겨 있다. 1995년 첫 팬미팅 창단식에서 무반주로 불렀던 한 소절이 그대로 노래에 담겼다. 아울러 음성 복원 기술로 살려낸 서지원 목소리 버전의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도 함께 수록됐다.

옴니뮤직은 목소리를 최대한 실제와 가깝게 만들기 위해 약 1년 6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곡을 완성시켰다. 데이터가 많을수록 완성도도 높아진다는 음성 복원 기술 회사의 말에 옴니뮤직은 보유하고 있던 서지원 음성 파일을 총동원했다.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는 1989년 이승환 1집 ‘BC 603’ 수록됐던 곡으로, 오태호가 작사, 작곡했다. 오태호는 서지원 데뷔곡 ‘또 다른 시작’과 2집 수록곡 ‘I Miss You’를 작사, 작곡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한편 서지원은 1994년 데뷔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당대 최고 아이돌 스타로 사후 발표된 '내 눈물 모아'로 대중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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