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5월의 푸르름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의미 있는 예술제가 양평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인 오르다온(ORDAON) 내 송백당 잔디마당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오르다온(ORDAON) 오픈과 전통한옥 공연장 송백당 개관 3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한 이번 예술제에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대에 올려져 축제에 초대된 400여 명의 관객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소프라노 김희정 교수의 오페라 곡을 시작으로 송백당의 상주단체인 송백예술단의 화려한 한국전통무용과 중요무형문화재 11-1호 진주삼천포농악의 신명 나는 풍물공연, '내 몸매가 어때서', '키스 미'를 부른 신인 걸그룹 베이비부의 매력적인 무대와 마술사 이훈의 매직 쇼, '당신께 갈래요'의 주인공 트로트가수 채강미의 흥겨운 무대에 이어 '리온 뮤지컬컴퍼니'의 뮤지컬 갈라 공연으로 화려한 공연이 마무리됐다. 

 

오르다온의 경영주인 안경옥 대표는 "오르다온의 뜻은 순우리말로 산을 오른다는 의미의 '오르다'와 모든 것이 모여든다는 '다 온다'의 합성어로서 높은 산자락에 위치한 이곳을 오르다보면 건강과 마음의 풍요가 깃들어 진정한 힐링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지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안경옥 대표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병행함으로써 오르다온을 방문하는 많은 고객이 자연과 함께 예술적 감성을 찾아가는 문화 힐링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청계산 자락에 있는 오르다온은 서울에서 40여 분 거리에 있는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이다.

건강한 휴식과 자연 속에서의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오르다온은 40여만평의 광활한 부지에 조성된 공간답게 자연숲과 둘레길이 자랑인 송백수목원이 있으며, 유럽풍 하늘채펜션 타운과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한옥 공연장 '송백당', 식물원과 암석공원 등이 있다.

송백수목원은 해발 600여 미터로서 양평 청계산 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3Km에 달하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이 둘레길은 곳곳에 다양한 테마들로 구성되어 있어 약 한 시간의 산책 여정이 아쉬움을 남긴다. 여러 갈래의 산책로와 야생화단지 등과 함께 체험형의 힐링 공간으로 마련됐다. 더불어 타 수목원과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으로 친구, 연인,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욕구를 충족할 예정이다.

하늘채펜션 타운은 커플형 원룸, 가족형 투룸, 단체룸, 독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옥외 수영장과 어린이 동반 투숙객을 위한 잔디 마당이 있어 가족단위 투숙객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유럽풍 테마로 건축된 하늘채 펜션은 독립형 VIP동은 회사 워크샵은 물론 동창모임, 동호회모임, 가족행사 등으로 이용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또한, 캠핑장, 카페, 식당 등과 같은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송백당은 150평 규모의 한옥 실내 공연장과 600평에 잔디마당, 100명이 동시에 회의할 수 있는 누각인 '희락누'로 이어져 있으며 공연, 연회, 행사, 방송촬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자연과 조화를 잘 이루는 공간이다, 특히 전통혼례와 같은 가족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송백당은 2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송백예술단을 통해 국내 전통공연 의상 및 악기 연주를 체험할 수 있다.

안경옥 대표는 "자연의 정취는 물론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오르다온은 방문객들에게 여유와 휴식 그리고 즐거움을 선사해드리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수도권 인근의 복합 문화공간, 힐링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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