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이우람] 고용 불안과 혹독한 취업난 속에 일찍 청년 창업의 길로 방향을 전환하는 20-30대 청년층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창업박람회가 전국 각 주요 도시에서 열리고, 수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런칭하면서 ‘대박’ 창업아이템에 귀를 기울이게 마련이다.

창업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유행과 빠른 성공만 쫓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창업 아이템을 선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본인 적성에 맞는 아이템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청년 창업의 적성에 맞게 창업시장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피시방 창업 아이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홍대역 역세권에 PC방을 개업해 성공적인 청년 창업가로 꼽히고 있는 아이비스 PC 홍대역점 점주는 초기 창업 비용 절감에만 초점을 맞춰 정작 중요한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말한다. 

그는 "창업을 준비하며 크게 차지하는 것이 투자 비용이다. 하지만 단순히 비용 절감만을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며 "평소 게임관련 아이템에 관심이 많았고 누구보다도 내 적성에 맞기 떄문에 결정하였고, 프랜차이즈 본사의 지속적인 지원, 공격적인 마케팅, 탄탄하고 체계적인 시스템 등을 꼼꼼히 살펴 성공적인 창업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업계에서 17년간 리딩 브랜드 아이비스PC방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PC방은 청년층이 접근하기 쉬운 아이템이다. 타 분야와 달리 계절, 시즌, 유행, 장소 등에 상대적으로 구애 받지 않아 단골 고객 확보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지니고 있어 외식업에 비해 메리트를 가질 수 있다.  

아이비스 PC방 관계자는 "PC방은 20년 전부터 장기간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창업 아이템이며, 최근에는 청년층 신규 창업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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