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어린이 대표단, 유라시아 횡단 철도로 서울 방문 추진

사진=ICOC 국제어린이올림픽 위원회 로고
사진=ICOC 국제어린이올림픽 위원회 로고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국제어린이올림픽의 한국위원회 출범과 함께 개최국 추첨을 위한 서울 행사가 열린다.

러시아 유니올림프는 2007년 유네스코와 러시아 올림픽위원회의 국제어린이올림픽 개최 협약에 의해 설립되었으나 그간 국제정세로 인해 개최가 미뤄진 바 있으며, 지난 8월 국제어린이올림픽 개최를 재추진키로 전격 합의 함에 따라 본격적인 개최 절차에 들어갔다. 

알리예프 마고메드(Aliev Magomed) 러시아 SIA 대표는 선포식에서 국제어린이올림픽 개최를 위한 추진 전략의 하나로 IOC위원, 각국 어린이 대표단, 북한 청소년대표단과 함께 러시아 주요 VIP가 각국 기자단과 더불어 유라시아 대륙 횡단 철도를 이용해 서울을 방문하는 평화열차 계획을 깜짝 공개했다. 

모스크바를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와 나진,선봉,평양을 거쳐 경기 파주시 도라산역에 이르는 10,000여 km의 여정이며 국제어린이올림픽 개최를 추진하는 러시아가 아닌 대한민국 서울에서 남북 선수단과 함께 개최국 추첨식을 진행하는 세계적인 이벤트를 열겠다는 발표다. 

또한 서울 개최 행사를 통해 각 국가별 어린이 대표단을 중심으로 공연문화 교류, 퍼레이드 뿐만 아니라 평화를 주제로 전세계 어린이들의 새로운 메시지를 전하는 올림피아드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스포츠를 넘어 문화축제를 통한 전세계인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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