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사망자 위주방역 지침은 검토안해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에는 선 그어
18∼49세 이틀간 예약률 60%대, 70% 목표치에 미달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정부가 현재 수준의 방역 조치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을 꺾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추가 방역 조치 마련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다만, 신규 확진자 대신 중증·사망자 수를 주요 지표로 관리하는 일명 '위드(with) 코로나'로 방역 체계를 전환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추가 방역 조치에 대해 "현 추세를 분석하면서 필요성 여부와 어떤 것들이 가능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단계"라며 "여러 전문가와 함께 내부적으로 종합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정부의 방역 목표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발생이나 국민 건강상의 위해를 최소화하고 의료체계에 부담이 없게 관리하는 한편 사회·경제적 피해를 야기하지 않는 선에서 조율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9월까지 1차 접종 70%, 11월까지 전 국민 70% 접종 완료를 달성하기 위해 접종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일부터 18∼49세 국민 대상 10부제 예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이틀간 예약률은 6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연합뉴스)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