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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노안, 백내장 등 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결막염을 특별히 경계해야 한다. 노안, 백내장이 있는 상태에서 결막염까지 겹치면 시력이 더 빨리 떨어지기 때문이다. 나아가 노안수술, 백내장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결막염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 활동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봄철에 발생하기 쉬운 안구 질환이 결막염인 만큼 예방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봄철에는 꽃가루와 대기오염물질 등에 의해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자주 발생한다. 결막이 눈꺼풀과 함께 갑자기 부풀어 올라 응급실을 찾기도 한다. 

봄철에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계절성 각결막염이라고도 부른다. 알레르기 병력을 가진 사람들은 이러한 결막염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반드시 손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황사나 꽃가루가 심하게 날리는 날에는 바깥 출입을 자제하자. 또한 콘택트렌즈는 되도록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

눈을 자주 깜박거리며 안구가 마르지 않게 인공 눈물을 수시로 점안하는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절대로 손으로 눈을 비벼서는 안 된다. 가렵다고 눈을 비비면 안구에 상처가 생기거나 손의 세균이 함께 들어가 증상 악화를 일으킬 수 있다.

노안이나 백내장 등 퇴행성 눈 질환이 있는 경우 결막염을 방치하면 시력이 빨리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봄철 예방 수칙을 통해 결막염 발병 원인 자체를 없애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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