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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동민 인턴기자] 인터넷 은행 카카오뱅크가 케이뱅크의 아성에 도전한다.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5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갖고 카카오뱅크의 은행업 영위를 본인가 할 예정이다. 본인가가 취득되면 카카오뱅크는 최종 테스트 등을 거쳐 이르면 상반기 중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5년 11월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은 뒤 출자 및 임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구축 등의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후 지난 1월 금융위에 은행업 본인가를 신청해 3개월여 만에 본인가 취득 절차를 밟게 됐다.
 
카카오뱅크의 현재 자본금은 3000억여원으로 전해졌다. 최대주주는 58% 지분을 보유한 한국투자금융지주다. 카카오와 KB국민은행, 우정사업본부, 넷마블, 스카이블루럭셔리인베스트먼트(텐센트) 또한 주주사로 참여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장 없이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동원증권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한 이용우 씨와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TFT) 부사장을 맡은 윤호영 씨가 공동 대표다.
 
한편 카카오뱅크와 더불어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선정된 케이뱅크는 앞서 지난해 12월 본인가를 받아 지난 3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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