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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누리 기자] 생리통이 너무 고통스러웠던 여성은 병원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필리핀 리포트는 반복되는 생리통으로 병원을 찾은 여성이 '난소 낭종'을 제거했다는 사연을 보도했다. 
 
필리핀 마닐라에 사는 '카렌 라모스 코르테즈'는 작년 11월부터 불규칙한 월경주기와 하혈 등으로 고통을 받아왔다. 그녀는 단순한 생리통이라고 생각해 몇 달을 참아왔지만 통증이 갈 수록 심해져 결국 병원을 찾게 되었다.  
 
의사는 그녀에 대해 "양쪽 난소에 큰 종양이 자라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난소엔 5.9cm, 왼쪽 난소에는 무려 9.2cm 크기의 큰 난소낭포가 자라나고 있었다. 의사는 무사히 종양을 곧장 수술에 들어가 종양을 제거했다.
 
   
▲ ⓒ Facebook 'Caren Ramos Cortez'
   
▲ ⓒ Facebook 'Caren Ramos Cortez'
난소 낭종은 난자의 성정을 돕는 난포가 제대로 성숙하지 못하거나 난포를 배출하지 못하면 생기는 종양으로 배란 과정에 발생하기 때문에 가임 여성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으나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 초기에는 발견하기 어렵다.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카렌은 "많은 여성들이 생리통을 그냥 참고 견디고만 있다. 제발 병원에 가라"며 "내 몸에 뭔가 이상이 생겼다는 것은 본인이 제일 잘 안다. 병원을 두려워하지 마라"고 다른 여성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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