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문화뉴스 MHN 이우람] 헌법재판소의 10일 탄핵 결정 직후 청와대에서 봉황기가 사라지고, 군부대에 걸린 대통령 사진이 모두 내려졌다. 하지만 청와대 퇴거를 하고 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12일 현재에도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표현이 기재 돼 있다.

'봉황'은 대통령의 상징으로, 봉황기가 없다는 건 대통령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청와대 본관의 깃대에는 봉황기 없이 태극기만 걸려있다.

하지만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에서 여전히 박 전 대통령의 긴급 간담회 사진, 특검 수사 진행 중 반박자료로 게재한 '오보 괴담 바로잡기-이것이 팩트입니다'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조만간 인터넷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개편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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