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JTBC 뉴스

[문화뉴스] 필리핀 세부에서 입국한 40대 여성이 올해 두번째 콜레라 확진 환자가 됐다.

24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8일 오전 6시50분께 필리핀항공 PR484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 입국한 A(42)씨가 귀국 이후 설사와 구토 등 콜레라 의심증상을 나타내 채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콜레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현재 환자의 주소지인 경남 창원시 보건소와 경남도청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입국 후 국내 접촉자에 대한 추가 감염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8일 필리핀 항공 PR 484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가운데 심한 설사나 구토 등 이상 증상을 보일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해외여행 여부를 의료진에게 설명하고 콜레라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필리핀은 지난 10일부터 콜레라 발생우려로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됐다.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식생활 등 해외여행 감염병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덧붙였다.

문화뉴스 박효진 기자 jin@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