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승훈(29·대한항공)이 한국 동계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 사진 YTN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은 23일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의 홋카이도-도카치 오벌에서 열린 2016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2초7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일 5,000m 금메달, 22일 1만m·팀추월 금메달을 딴 이승훈은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역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가 4관왕에 등극한 것은 이승훈이 최초다.

한편 매스 스타트란 스피드스케이팅의 세부 종목으로 3명 이상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레인 구분 없이 순위를 가리는 경기이다.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남녀 모두 16바퀴(6,400m)를 돈다. 4ㆍ8ㆍ12바퀴를 돌 때 1∼3위에게 각각 5ㆍ3ㆍ1점을, 마지막 바퀴를 돌 때는 각각 60ㆍ40ㆍ20점을 부여하며 이 점수들을 합쳐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문화뉴스 김소희 인턴기자 berzinsp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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