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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거대한 기둥이 화물차 운전석을 뚫고 나와 누리꾼들을 소름돋게 했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섬뜩한 사진 한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물에는 커다란 기둥 모양 화물이 트럭 운전석을 통과해 불쑥 튀어나온 장면을 찍은 사진이 담겨 있다.
 
보기만 해도 '운전자는 어떻게 됐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소름이 돋는 사진이다.
 
글을 쓴 누리꾼은 "세종시 도담동 실시간"이라며 "트레일러(화물차) 운전자 분은 천만다행으로 걸어나왔다"고 덧붙였다.
 
   
▲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글을 읽던 누리꾼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여전히 놀란 기색을 보였다.
 
글에 따르면 승용차가 불법 유턴을 하면서 화물차가 급제동(급히 멈춤)하게 됐고 동시에 화물차에 실려있던 화물이 운전석을 뚫고 나오게 된 것이다.
 
관성의 법칙에 의해 버스나 지하철이 급정거하면 가던 방향으로 몸이 쏠리게 되는 현상과 같은 원리로 일어난 대형 사고였다.
 
기둥 모양 화물은 건설공사용 콘크리트 배수관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 같으면 그 자리에서 오줌을 지렸을 것 같다", "화물트럭 운전자들이 급제동하는 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라는데", "트럭 기사님이 자기 목숨걸고 다른 생명을 지켰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승용차 운전자 때문에 여럿 죽고 다칠 뻔 했다", "불법 저지른 운전자때문에 이게 무슨 재앙이냐"라며 승용차 운전자에게 화살을 돌렸다.
 
충남지방경찰청도 사고 원인을 유턴 차량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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