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과 마일즈 텔러가 영화 '라라랜드'와 관련한 구설에 휘말렸다.

   
▲ 사진 영화 라라랜드 캡처

28일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영화 '라라랜드'의 캐스팅 1순위 배우로 꼽혔던 CAA 소속 엠마 왓슨과 마일즈 텔러의 '라라랜드' 출연이 불발된 것은 이들의 까다로운 태도 때문으로 전해졌다.

한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마일즈 텔러는 ;라라랜드' 출연료로 400만 달러를 제안받았지만 그는 600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엠마 왓슨은 여주인공을 제안받았지만 제대로 답변을 주지 않은 채 영화 리허설은 영국 런던에서 해야 한다는 등의 온갖 무리한 요구들을 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라라랜드'의 남녀 주인공 역할은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에게 돌아갔고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다른 관계자는 "자신들의 까다로운 요구 때문에 출연이 불발됐음에도 배우들은 에이전시를 탓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영화가 많은 상을 휩쓸며 잘 되자 그들은 너무 화가 나 책임을 전가할 누군가를 찾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이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친 '라라랜드'는 지난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7관왕의 영예를 차지하며 골든글로브 역사상 최다 수상 기록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문화뉴스 김소희 인턴기자 berzinsp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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