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켓몬고 홈페이지

[문화뉴스] 전 세계적인 흥행 광풍을 일으켰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24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이날 게임개발사 나이언틱랩스는 국내 양대 앱마켓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포켓몬고'를 정식 출시했다. 지난 7월 북미 시장에서 처음 선을 보인 이후, 6개월만이다.

포켓몬고는 포켓몬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증강현실(AR)게임이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90일만에 연 매출 7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모바일 게임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

특히 국내 게임시장이 매출 1위의 경우, 월 매출 2000억원이 발생하는 대형 시장으로 분류되는 만큼, 나이앤틱이 한국 맞춤형 콘텐츠를 내놓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일각에선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과 함께, AR 기술에 대한 호기심이 줄어든 탓에 예전같은 광풍을 불러일으키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한다. 업계 관계자는 "활동하기 어려운 겨울인 데다, AR 기술에 대한 흥미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며 "전 세계적으로도 흥행 열풍이 잦아들어 작년 같은 광풍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나이언틱 랩스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포켓몬고 출시 관련 공식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문화뉴스 김민경 기자 av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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