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에 입성한 가브리엘 제수스 ⓒ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브라질 최고의 신성으로 불리는 가브리엘 제수스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입성이 확정됐다.

맨시티는 한국시간으로 1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수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33번이며,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2,700만 파운드(약 400억 원)로 추산되고 있다.

제수스는 브라질을 빛낼 재목으로 꼽힌다. 이번 시즌 파우메이라스에서 25경기에 나와 1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해 여름 열린 리우 올림픽에서도 네이마르와 함께 준수한 호흡을 보여주며 브라질의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올림픽 이후에는 대표팀 내에서도 입지 굳히기에 성공했다. 티테 감독 체제에서 브라질 대표팀 9번으로 낙점받은 제수스는 삼바 군단의 주전 공격수로서 맹활약하며 브라질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6경기에 나선 제수스는 5골을 기록하며 최전방 공격수 부재로 신음하고 있던 삼바 군단의 새로운 신성으로서 완벽히 입지 굳히기에 성공했다.

가파른 성장세 때문에 제수스는 브라질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성장했고, 덕분에 유럽 내 내로라하는 명문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까지. 큰 손들이 제수스 영입에 관심을 표했지만 제수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는 맨시티행을 택했다.

이미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시티 입성을 확정 지은 제수스는 소속팀 파우메이라스에서 2016 정규 시즌을 마쳤고,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맨시티에 합류했다. 그리고 서류 작업을 모두 마친 결과, 비로소 맨시티의 정식 선수로 등록됐다.

문화뉴스 박문수 기자 pmsuzuki@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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