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연예인의 소득 양극화 어떤가

예능 촬영 현장 (기사 내용과 무관) ⓒ포커스뉴스 제공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2015년 배우·탤런트로 수입금액을 신고한 인원은 모두 1만5천423명이다. 연평균 수입금액은 4천300만원이었다.

연예인 상위 1%는 전체 연예인 수입의 절반 가까이를 벌어들이는 반면 10명 중 9명가량은 연간 수입이 1천만원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다.

상위 10%(1천542명)로 대상을 확대하면 평균 수입은 3억6천700만원으로 이들이 올린 수입이 전체 수입의 86.0%에 달했다.

상위 10%를 제외한 나머지 하위 90%인 1만3천881명의 연평균 수입은 700만원, 한 달에 58만원을 버는 데 그쳤다.

한편 가수(총 4천587명) 의 경우, 상위 1%인 45명이 1년에 벌어들인 돈은 평균 31억800만원이었다. 

상위 10%(458명)는 연 평균 수입이 6억400만원으로 전체의 88.9%를 차지했다. 나머지 하위 90%(4천129명)는 연평균 수입이 800만원에 그쳤다.

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soyeon0213@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