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신문선 교수가 프로축구연맹 총재 당선에 실패했다.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58)는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11대 총재 선거에서 찬성표 5표를 얻는 데 그쳐 총재 당선에 낙마했다.

이날 선거엔 23명 대의원이 투표에 참석했다. 과반수가 출석을 충족했기 때문에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으면 신문선 후보가 당선자로 결정될 수 있었다.

하지만 개표 결과 신문선 후보는 선거 인수 23명 중 찬성 5표, 반대 17표, 무효표 1표를 기록했다. 과반수 득표가 되지 않아 '당선자 없음'으로 결정됐다

신문선 교수는 총재선거가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거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신문선 교수는 "오늘 선거는 한국프로축구가 민주화되고 개혁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비록 숫자상으로는 패했지만 나를 지지해 주신 분들의 목마른 이야기와 그들이 희망하고 요구하는 목소리를 대변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당당하게 오늘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김소희 인턴기자 berzinspy@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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