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오펀

[문화뉴스] 택시기사의 호기심이 한 어린 소녀를 범죄조직의 손아귀에서 구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엘크 그로브(Elk Grove) 지역에서 택시를 운행하는 케이드 아빌라(Keith Avila)는 얼마 전 세 명의 여자 손님을 태우게 되었다. 세 명의 여자 손님은 다같이 뒷좌석에 탔고 호텔로 가줄 것을 부탁했다. 케이드는 손님의 주문대로 호텔로 향하기 시작했다.  
 
호텔로 가는 도중 케이드의 귀에는 이상한 대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뒷 자리에 앉은 세명의 여성들은 "먼저 남자를 껴안고 총이 있는지 확인하라", "일을 마치면 그대로 나오면 된다", "방으로 들어가서 자연스럽게 행동하라" 등의 알 수 없는 말을 하고 있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말들이었으나 케이드는 3명의 여성 중 가운데에 앉은 여성의 표정을 본 후 상황을 추측할 수 있었다. 가운데에 앉은 여성은 매우 어려보였으며 공포에 질린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케이드는 손님들을 호텔에 내려준 후 곧바로 전화기를 꺼내 경찰에 전화를 걸었다. 케이드는 "10대 소녀가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있다"며 경찰을 불렀다. 
 
케이드의 신고에 경찰이 출동했고, 경찰은 현장을 수색해 성매매를 현장 체포할 수 있었다.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케이드의 예상대로 3명의 여성 중 2명은 성매매를 강요하는 포주였고 가운데 앉아 있던 여성은 그들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성매매에 나섰던 16세 소녀인 것으로 밝혀졌다. 
 
   
▲ 경찰에 붙잡힌 성매매 남성과 포주여성 2인 ⓒ Mirror
케이드는 사건 이후 "검에 질린 소녀의 표정에서 수상한 낌새를 느꼈다"며 "16세 소녀에게 성매매를 강요하는 악덕 포주들은 그에 맞는 무거운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기사 썸네일 이미지는 해당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으며, 본 기사는 영국 매체 미러의 지난달 29일 보도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주요기사

 
Tag
#오펀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