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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식품은 무조건 냉장고에 넣는 것이 좋을까? 그렇지 않은 식품들도 있다. 

냉장고는 음식을 오래 보관할 수 있게 만들어 인간 생활에 큰 변혁을 가져온 기계이다. 냉장고는 이제 현대인들에게 있어 필수품이 되었고 냉장고 없는 생활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  
 
냉장고를 쓸 때에는 식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는 냉장고가 모든 식품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이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가장 대표적인 식품은 '마요네즈'이다. 마요네즈는 계란, 노른자, 식초, 식용유, 소금을 섞어 만드는데 냉장고에 이를 보관하면 저온으로 인해 이들 성분이 분리되게 된다. 성분들의 분리는 마요네즈의 변질을 가져오고 마요네즈를 잘 상하게 만든다. 따라서 마요네즈는 냉장고가 아닌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도 냉장고에 보관해선 안 된다. 냉장고의 찬 공기가 토마토의 수분을 빼앗고 맛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또한 바나나, 파인애플, 오렌지 등의 열대 과일도 냉장고 보다는 바람이 잘 통하고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냉장고에 보관해야하는 의외의 식품들도 있다. 실온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 '견과류'가 그렇다. 견과류를 실온에 보관하면 아플라톡신이라는 곰팡이가 생기고 이는 간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또한 견과류가 공기나 햇빛에 접촉해 산화되면 맛이 변질되고 악취가 생기기 시작한다. 따라서 견과류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빵도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빵은 냉장고에 넣을 경우 수분이 빨리 날아가 실온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보관 방법이다. 가장 좋은 빵 보관법은 1회 섭취량만큼 밀봉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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