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 ⓒ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올해 처음 선보인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전국적 브랜드 축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활성화를 위해 윤장현 광주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지난 4월 처음 시작한 축제는 오는 12월 1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축제는 11월까지 총 8개월간 광주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광주문화 절정체험'이라는 큰 주제뿐만 아니라, 매월 주제와 콘셉트를 선정해 예술가들의 창작 욕구를 촉발시켰다. 이에, 첫회임에도 불구하고 페스티벌의 마니아층이 형성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민참여적인 성격도 한 몫 했다. 축젤를 통해 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거리에서 공연을 즐기고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전국에 입소문이 퍼졌다. 교통이 통제된 도로 위에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문화전당, 민주광장, 금남로, 충장로는 예술의거리, 대인예술시장, 구시청사거리, 양림동역사마을로 이어지며 문화예술의 길이 됐다.

이번 축제의 프로그램은 문화전당, 광주문화재단, 예총 등 문화예술 기관과 민간문화단체가 함께 만들어나갔다. 8개월 간의 축제에서는 연주, 콘서트, 전시회, 뮤지컬 등 총 504회의 공연이 펼쳐졌다. 지역 내 아마추어 단체는 물론 전국에서 활약하는 전문 예술단체가 참여해서 축제를 빛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내년 5월에 개최하는 'ACC-광주 인터내셔널 프린지페스티벌'을 국제적 페스티벌로의 도약을 시도한다.

문화뉴스 김소이 기자 lemipasolla@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