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 넥스트 페이지'가 2014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초연 이후 새로운 모습으로 2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초연 이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수정 지점은 소녀의 성장인데요. 초연 당시 10세 소녀의 모험담으로 설정된 작품이 2016년에는 새롭게 15세 사춘기 소녀를 주인공으로 설정하면서 현실 세계와 동화세계를 바라보는 시선을 확장했으며, 극 중 엄마와의 간극은 물론 관객과의 거리도 좁혔습니다.

 

또한, '백설'을 비롯한 극중 캐릭터의 면모도 더욱 입체적으로 부각해 작품의 스토리라인을 더욱 명확하게 드러내며 주제 의식을 강조합니다. 음악에선 리드미컬한 구성을 보강하고 다양한 장르의 넘버를 추가함으로써 환상적인 모험을 표현해내는 음악적 풍성함을 더했다고 합니다. ▶ 이벤트 응모는 여기로!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