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배우 윤석화가 부상투혼을 발휘해 9월 27일 개막 예정에서 연기된 연극 '마스터클래스' 공연을 7일부터 재개한다.

연극 배우 윤석화가 지난 9월 20일 교통사고로 인해 갈비뼈 6대 골절이라는 전치 6주의 큰 부상을 입어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아직 안정이 필요한 상황인데도 배우로서 주어진 무대 위에 오르겠다는 강한 의지력으로 10월 7일부터 연극 '마스터클래스' 공연에 나선다.

2일 드레스리허설을 통해 공연재개여부의 조율을 마쳤으며, 윤석화는 무대를 기다려준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컨디션 조절과 재활치료에 모든 사력을 쏟고 있다. 양준모, 윤정인, 박선옥 등 앵콜 공연에 새로이 합류한 출연진들도 예정대로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연극 '마스터클래스'는 전설적인 오페라가수 마리아칼라스가 전성기 후,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기성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개최했던 실제 강의를 토대로 미국의 저명작가 테렌스 맥날리가 쓴 작품이며 예술가로서 오페라를 대하는 자세와 마리아 칼라스의 화려하고도 굴곡진 삶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윤석화의 부상투혼으로 재개되는 연극 '마스터클래스'는 뮤지컬배우 양준모를 비롯하여 소프라노 윤정인, 서울시뮤지컬단 박선옥, 테너 김현수,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비니첸코가 함께 출연하며 7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공연한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