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청소년에게 질 높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융성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글로벌 문화 창조 리더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문화" 교육기부 주간을 운영한다.
 
'교육기부 주간'이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사회 각 분야의 기관, 단체, 전문가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양질의 창의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주간이다.
 
이번 문화 교육기부 주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의 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토지문화재단, 박물관협회의 '박물관 노닐기(12개 박물관)' 등 총 31개 기관과  개인 교육기부자(영화감독 조범구 감독 등)가 참여해 다양한 문화 체험 및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모철민 국민대학교 석좌교수,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 타일러 라쉬 미국 출신 방송인 등도 인터뷰를 통해 문화가 우리에게 미치는 힘과 그 재미에 대해 전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아르코 예술·인문콘서트 오늘' 강연을 통해 예술이 우리 삶에 주는 의미를 전하고, 예술 창작 과정, 일상과 예술의 연계성 등 생활 속에서 접하는 예술에 대해 알아본다.
 
토지문화재단은 소설가 박경리의 시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 무료 공연을 통해 양질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영화 '신의 한 수', '퀵' 등으로 유명한 조범구 감독은 개인교육기부자로 참여,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 영화감독, 배우 등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준비해야 할 것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문화예술활동은 주입식 교육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내면의 끼를 발산하게 함으로써 삶에 활력을 주고 감수성을 깨워 창의와 인성을 고양하고, 문화예술계의 적극적인 교육기부 참여는 우리 미래 인재들이 문화와 예술을 일상에서 생활화하여 문화강국을 만드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향후 경제(11월), 나눔(12월)을 주제로 교육기부 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교육기부 매칭사이트(www.teachfor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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