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전국 17개 시․도에서 준비한 1천 2백여 개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문화의 달 행사는 '문화로 함께 웃습니다'를 주제로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좀 더 쉽고 다양하게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직접 기념행사를 주관하며 '생활 속 문화 참여와 문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국민 삶의 터전이자 문화융성의 토양인 '지역문화'와 '함께 참여하고 나누는 문화'에 중심을 둔 행사로 개최된다.

한편, 2014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동아시아 문화도시'(한국-광주, 중국-취안저우, 일본-요코하마)로 선정된 광주에서 개최된다. '문화의 날'(10월 18일, 매년 10월 셋째 토요일)을 전후한 10월 17일~19일에 광주시 주요 지역에서 ▲광장페스티벌(5․18 민주광장) ▲대인예술시장페스티벌 ▲동명동골목페스티벌 ▲푸른길미디어아트페스티벌 등을 개최하며 시민 모두가 함께 문화의 달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국의 젊은 생활문화기획자도 광주에 모인다. 광주 기념행사 기간(10. 17.~19.) 중에 전국 청년문화기획자대회가 개최되며 생활문화 형성 우수 사례를 상호 공유하고 국민들의 일상 속 생활문화 참여 확산의 방법론을 모색한다.

아울러 광주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전국광역시에서는 부산 불꽃축제(10. 24.~25.), 컬러풀 대구페스티벌(10. 11.~12.) 등 국내 유명 축제로 자리 잡은 시민 축제형 행사가 개최되며, 도 지역에서는 아리랑대축제(강원 정선, 10. 9.~12.), 전주세계소리축제(전북 전주, 10. 8.~12.), 남강유등축제(경남 진주, 10. 1.~12.) 등 지역 고유문화를 소재로 한 축제가 각 시도의 대표 행사로 개최된다.

이와 함께 문화융성의 뿌리인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사회에 공감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한복의 날 행사(10. 24.~26., 문화역284), 장애인문화예술축제(10. 7.~10., 마로니에공원) 및 문화다양성성과공유대회(10. 30., 마로니에공원) 등이 문화의 달에 차례로 개최된다.

또 '국립한글박물관'이 개관(10. 9.)하며 한글문화큰잔치(10. 7.~10., 광화문 광장) 등 다양한 한글주간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2014 문화의 달 통합 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moc)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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