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유시현', '전예진' 강아지와 함께 연기한 특별한 소감 전해

ⓒ뮤지컬 '애니' 보도자료. (왼)유시현, (오)전예진 아역배우

[문화뉴스 MHN 김지혜 기자] 27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종합연습실에서 뮤지컬 '애니'의 연습현장이 공개됐다.

서울시뮤지컬단(단장 한진섭)이 오는 12월 개막을 앞둔 송년가족뮤지컬 '애니'의 연습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연습 현장에는 지난 9월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유시현, 전예진 등 아역배우들과 뮤지컬 무대에서 처음으로 연기하는 배우 변정수, 드라마와 공연을 넘나들며 열연하는 배우 박광현, 그리고 주성중, 박선옥, 왕은숙, 이경준, 이연경, 허도영, 유미 등 서울시뮤지컬단 배우들이 참여했다.

이날 질의응답시간에는 주인공 '애니'역을 맡은 아역배우들이 '샌디'역의 강아지 '달봉이'와 함께 연극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유시현'은 "저는 원래 강아지 공포증이 있는데 골든리트리버만 안 무서워했다. 그런데 이번에 달봉이를 만나면서 골든리트리버마저 무서워질까 걱정이됐다"며 "쓰다듬고 간식도 주고 친해지기 위해 연습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아직 달봉이가 세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 견종이다. 그래서 함께 친해지는 연습도 하고 계속 훈련하고 있다"며 '샌디'역 달봉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다른 '애니'역의 '전예진'은 "달봉이가 제가 노래할 때만 하울링을 한다"며 "그래서 자연스럽게 계속 간식을 먹여야 한다"고 소감을 전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샌디'역의  달봉이는 시연이 시작되기 전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과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다.

7년만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 <애니>는 희망을 잃지 않는 유쾌한 고아 소녀 '애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2월 15일(토)부터 30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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