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목),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서 언론배급시사회 및 응원시사회 개최

ⓒ 언론배급시사회 사진

[문화뉴스 MHN 김지혜 인턴기자] 사랑스러운 첫사랑 무비의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샘>이 11월 15일(목)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배급시사회와 응원 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수상작이자 이솜X안재홍 주연의 <소공녀>를 제작한 모토MOTTO 김순모 프로듀서 제작, 충무로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최준영, 류아벨 주연의 영화 <샘>이 지난 11월 15일(목)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화 <샘>은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두상'이 그녀인 듯, 그녀 아닌 그녀 같은 첫사랑 '샘'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알쏭달쏭 첫사랑 시그널 무비로, 영화의 주역인 배우 최준영, 류아벨 그리고 황규일 감독이 참석해 촬영 현장 비하인드부터 관람 포인트 등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샘>을 통해 첫 스크린 주연작을 선보이는 배우 최준영은 "처음에는 안면인식장애인 사람이 첫사랑을 찾는다는 설정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찾으려고 할 때 시각적인 것 외에 마음으로 느껴 찾는 다는 설정이 인상깊었고 그런 '두상'의 순수함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현실에 없을 것 같지만 첫사랑을 찾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 '두상'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도 "일상적인 모습에서는 전혀 결이 다르지만 짝사랑을 3년 동안 해본 적이 있다. 그런 면에서는 조금 내가 사랑하는 대상에 대해서 계속 마음을 주고 싶은 부분은 닮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연애담', 드라마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이끌어낸 류아벨은 "레디메이드가 어떻게 예술이 될 수 있냐고들 한다. 영화도 어떻게 보면 레디메이드 중 하나다. 하지만 수많은 생산품들 중 내 마음에 드는 작품은 특별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런 의미들을 <샘>에 많이 담아내기 위해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함께 연기한 최준영 배우에 대해서는 "친한 동기였지만, 배우로 만나니까 많이 떨렸다. 준영 배우는 늘 올곧게 연기를 해줘서 오히려 준영 배우는 침착한 것 같은데, 고민이 많았다. 최준영 배우가 첫 번째 관객이니까, 일상의 그녀를 연기하든, 나미꼬를 연기하든, 첫 번째 관객이니까 이상하게 최준영 배우의 리액션이 신경 쓰였고, 그런 부분들이 색다르고 재밌었던 것 같다"며 한예종 동기 최준영 배우와의 연기 호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차세대 충무로 스토리텔러를 예고하는 황규일 감독은 "저는 시골에서 자랐는데, 그 때 '샘'이라는 단어는 정말 흔하게 듣는 단어였다. 그런데 서울로 올라와 살다 보니 어느새 그 단어를 잊고 살아갔다. 그래서 그 단어를 찾는, 나의 어릴적 정체성을 찾는 이야기를 영화에 담고 싶었고, 그 이야기는 재미있고 유쾌한 로맨스 영화로 풀고 싶었다”고 영화 <샘>의 기획 비하인드를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샘>은 최근 쉽게 볼 수 없었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독립영화이자 한예종 동기들의 풋풋한 케미, 재기발랄한 로맨스로 새로운 독립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활력을 넣어줄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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