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만 운영되는 고구마·땅콩 수확, 보리심기와 꿀벌숲 생태교실까지

[문화뉴스] 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10월 한 달간 가을빛이 완연한 한강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한강의 생태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한강생태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픽사베이

한강공원의 생태학습프로그램은 뚝섬한강공원, 잠원한강공원, 잠실한강공원, 이촌한강공원,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암사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한강야생탐사센터, 난지생태습지원 총 10개소에서 진행된다.

수확의 계절인 가을은 한강에서도 사계절 중 가장 다양한 생태학습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시기다. 잠실과 이촌한강공원의 자연학습장에서 진행되는 '가을맞이 고구마·땅콩 수확행사'는 땅콩 수확이 다음달 13일 오전 10시부터 이촌에서 열리며, 고구마 수확은 다음달 20일 오전 10시부터 잠실에서 진행된다.

다음달 2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난지수변학습센터의 '보리심기'도 가을에 심어 내년 여름에 수확하는 농작물을 아이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다음달 7일과 21일 양일간 오전 10시30분부터는 잠원한강공원에 위치한 꿀벌숲에서 '지구를 살리는 꿀벌이야기'와 '꿀벌의 한해살이'를 관찰 할 수 있는 '잠원 꿀벌숲 생태교실'이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으로 최대 5명까지 가족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는 다음달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한강공원의 대표 생태학습프로그램인 '샛강생태계 명탐정'이 진행된다.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기 좋은 생태환경을 갖춘 한강을 직접 돌아보고 관찰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뚝섬한강공원, 강서습지생태공원, 암사생태공원, 한강야생탐사센터 등에서도 각 공원의 생태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있으며 이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골라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생태학습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인숙 서울시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가을을 맞이하여 변화하는 한강의 생태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아름다운 가을 풍경까지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