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현지서 4계절 대표축제 소개해 관광객 방문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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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세계적인 종합예술축제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서울시가 전 세계인들에게 '관광과 축제의 도시 서울'을 알린다. 

올해 71주년을 맞이한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는 매년 여름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시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축제로, 많은 관광객들이 매년 찾고 있다. 지난해 축제에선 전 세계 48개국의 3398개의 팀이 300여개 공연장에서 총 5만3232회 공연을 선보였다

서울시는 축제 기간 에든버러시내 곳곳에 시 홍보물로 도배된 '페스티벌 타워', 길거리 난간에 '와이드 스크린', '레일링 보드' 등 총 25개를 설치하고 서울브랜드 'I·SEOUL·U' 로고를 노출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축제기간 동안 배포되는 홍보책자 120만 부에도 로고를 새겼다.

세계적인 종합예술축제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서울을 알린다. ⓒ 서울시 제공

또 8월 한 달 간 배포되는 일부 홍보물엔 서울의 4계절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봄꽃축제 ▲한강몽땅 여름축제 ▲가을 빛초롱축제 ▲겨울 김장문화제도 소개해 유럽 관광객들의 서울 방문을 유도한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해외에 소개하는 글로벌 문화기업 코리안시즌의 주관으로 국내 4개 공연을 선보인다. 

에든버러 코리안시즌은 국내 우수공연을 해외에 알리기에 앞장선 ㈜에이투비즈(예술감독 권은정)와 영국 어셈블리 페스티벌(예술감독 윌리엄 버뎃-코트)의 파트너십으로 '15년부터 매년 한국의 우수한 공연예술을 선정, 소개하고 있다. 

공연 4개는 ▲퓨전 국악탱고 '스위트 탱고' ▲실험적 이미지극 '레이디 구미호에 관하여' ▲연극 '흑백다방' ▲가족극 '리틀 뮤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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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국공연을 관람하러 온 해외 관광객들에게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르 클레지오'가 서울을 배경으로 쓴 소설 '빛나'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 책은 지난 해 12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글과 영어판(‘Bitna: Under the Sky of Seoul’)로 출간됐다. 이어 프랑스어판은 프랑스의 중견 출판사인 에디시옹 스톡(Editions Stock)을 통해 올해 3월 나왔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외국인 관광객은 한반도 정세가 안정화 되고 특히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된 후 관심이 많이 증가, 전년 동월대비 관광객 수가 6.2%가 늘어났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서울의 매력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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