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기자]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몰카' 사건과 관련해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의견이갈렸다. 

▲ YTN

19일 서울 종로구 혜회역 2번 출구 인근에서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들은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 몰카 사건의 피해자가 남성이기 때문에 경찰이 이례적으로 강경한 수사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수사와 몰카촬영, 유출, 유통에 대한 해결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온라인에서도 이들을 향한 여성들의 지지가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은 "혜화역 시위 만명 넘었다 진짜 감동이다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나도 간다 혜화역 시위 아자" "혜화역 시위 못가더라도 응원하고 이렇게라도 동참합니다. 실검1위에서 떨어지지 않기를...!" "오늘 못 가서 너무 속상합니다... 마음만은 저도 혜화역에서 함께하고 있어요. 몰카 찍지 말라고 시위하니 몰카 찍으러 오는 남자들 많다는 얘기에 다시 한 번 분노합니다. 고통받는 피해자들 무시말고 수사하라."라며 시위를 응원했다. 

반면 한편에서는 "여성일베들 워마드가 주도하는 혜화동시위~선동하는것들은 모두 일베들이며 일반여성들은 저런 자리갈이유가없겟지~" "광화문 일베충을 이어가는 혜화역 메갈시위" "지금 혜화역 계신 분들 계신가요? 시위 여자들 만명이든 천명이든간에 이쁘고 괜찮은 여성들은 한명도 없는거 맞죠?" "시위하는거 좋은데 이쁜애들 혜화역에서 데이트 한다고 질투나서 때리지는 마"라며 시위를 비난하거나 참가자들을 외모비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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