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레파토리 선정되

 

[문화뉴스 MHN 오세준 인턴기자] 극단 '사개탐사'의 연극 '리얼 게임'이 재공연의 기회를 주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되 다시 돌아온다.

연극 '리얼 게임'은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와 게임중독에 빠진 그의 아들이 등장한다. 실화라는 말을 듣고 그에 바탕을 둬 극을 완성한 아버지는 자신이 다룬 것이 실제론 픽션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하는 반면, 아들은 자신이 즐기는 게임의 스토리가 가상세계가 아닌 현실에서 이뤄지고 있었음을 깨닫고 충격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리얼 게임'은 2017년 초연으로 "90분의 러닝타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4명의 배우가 보여주는 연기력뿐만 아니라 극에 대한 몰입도가 높은 공연이다", "'내가 보고 있는 혹은 믿고 있는 것들이 진실일까?' 라는 질문을 나에게 던져 보게 된다", "오랜만에 만난 진중한 연극이다" 등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미국 드라마 '블루문 특급'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미국의 극작가 '윌리엄 미조리 다운스' 작가가 2016년 11월 '피카소 훔치기' 공연차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비선실세와 촛불집회 등 일련의 국내 사회상을 바탕으로 쓴 작품으로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질문 "무엇이 진짜인가"를 던지는 작품이다.

초연에 이어 극단 '사개탐사' 대표인 박혜선이 다시 연출을 맡고 아버지역에 윤상화, 아들역에 박종용, 신대표역에 정의순, 세실리아역에 강지원이 새롭게 극에 합류해 열연을 예고했다.

한편, 연극 '리얼 게임'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공간아울에서 선보인다.

yey12345@mh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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