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자살 생중계 BJ'가 다시금 화제에 올랐다.

2018년 3월 5일 부산에 거주하는 여성BJ A씨는 인터넷 생방송 진행 중, 갑자기 자신의 반려견을 안고 창밖으로 뛰어내렸다. 시청자들은 BJ가 뛰어내리는 모습을 그대로 목격할 수밖에 없었다.

A씨는 앞서 방송을 통해 자살 예고를 했지만, 시청자들은 "뛰어내려라"라고 조롱한 것으로 알려져 더 충격을 줬다. A씨는 5년째 인터넷 1인 방송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KBS 2TV

방송 중 A씨는 "골치 아픈 송사에 휘말렸는데 더 이상 살기 싫다. 이틀 뒤 투신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나가던 50대 행인의 신고로 A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1시간여 만에 숨졌다.

누리꾼은 "악플 때문이다" "(발언 그대로) 골치 아픈 송사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우울증을 겪었던 것 같다" 등 고인의 사망 원인에 대해 여러 추측을 남겼다.

한편, 19일 KBS2 '속보이는 TV인사이드'에서는 '인터넷 방송 BJ의 죽음이 생방송' 주제에 대해 방영했다.

jhle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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