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문화뉴스] 28일 창작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연습실을 공개하며 하이라이트 시연을 선보였다.

남경주, 남경읍, 최정원이 주역으로 참여해 화제가 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어느덧 21주년을 맞이했다. 지금까지 '사랑은 비를 타고'는 1996년 제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곡상, 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하고, 4천 회 이상 공연됐다. 그리고 4월 15일부터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다시 그 명성을 이어가려 한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냇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단 세 명의 배역이 등장하지만, 전반적으로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가족 간의 사랑이라는 공감 드라마로 구성된다.

이번 21주년 작품엔 2002년을 인기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활약한 안재모가 뮤지컬 '친구', '셜록홈즈'에 이어 '사랑은 비를 타고'에 출연한다. 여기에 전병욱과 이동준이 형 '동욱' 역할로, 박유덕, 그룹 트렉스의 김견우(제이)와 원성준, 은경균이 동생 '동현' 역을, 김려원, 이경진, 홍민아 배우가 '미리' 역할로 출연한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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