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김사월x김해원(이하 김x김)이 한국대중음악 시상식에서 당황하고 있다. 김x김은 이날 최우수 포크음반의 수상자로 먼저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 수상자가 김사월의 '수잔' 앨범이 되자 당황해 하며 자신들끼리 상을 주고 받는 유머러스한 장면을 연출했다.

두번째 등장은 네번째 축하공연이었다. '비밀', '지옥으로 가버려', '석양' 세 곡을 연이어 소화하며 아까의 당황한 모습을 벗어던지고 전년도 수상자의 모습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신인을 시상하러 다시금 등장한 김x김은 결국 진행을 맡은 김C에게 "두 분 너무 조용하시다. 대기실에서처럼 좀 오버해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의 그래미상'이라고 불리는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지난 29일 막을 내렸다. 한국대중음악상은 대중음악을 예술적 창조물로 인식하고, 오직 음악성만으로 기준으로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4개 분야, 총 27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발했다.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수상결과

※최우수 모던록-노래

혁오 '와리가리'

※최우수 모던록-음반

칵스 'The New Normal'

※최우수 랩&힙합-노래

딥플로우 '작두 (feat. 넉살, Huckleberry P)'

※최우수 랩&힙합-음반

이센스 'The Anecdote'

※최우수 포크-노래

권나무 '이천십사년사월'

※최우수 포크-음반

김사월 '수잔'

※최우수 헤비니스-음반

매써드 'Abstract'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최우수연주

조응민 'Oriental Fairy Tale'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재즈음반

이부영 'Little Star'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음반

The NEQ 'Passion of Illusion'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음반

트램폴린 'Marginal'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노래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 '별'

※선정위원회 특별상

박재천

※최우수 팝-노래

빅뱅 'Loser'

※최우수 팝-음반

하비누아주 '청춘'

※최우수 알앤비&소울-노래

딘 '풀어 (feat. 지코)'

※최우수 알앤비&소울-음반

서사무엘 'Frameworks'

※최우수 록-노래

로다운30 '더 뜨겁게 (feat. 김오키)'

※최우수 록-음반

더 모노톤즈 'Into the Night'

※공로상

김희갑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그룹-빅뱅, 남자-박진영, 여자-아이유

※올해의 신인

혁오

※올해의 노래

빅뱅 'BAE BAE'

※올해의 음악인

딥플로우

※올해의 음반

이센스 'The Anecdote'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