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16부작으로 18일 종영했다.

▲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독특한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사람 사는 얘기를 풀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배우 이규형의 '해롱이 유한양', 배우 안창환의 '똘마니', 배우 정해인의 '유대위'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해롱이 유한양(이규형 분)은 재벌2세로 마약 사범으로 2상6방에 수감된다. 마이페이스로, 문래동 카이스트와 유 대위를 곤경에 빠뜨린다. 해롱이는 신스틸러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15회 출소 후 다시 마약에 손을 대고 경찰에 끌려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마지막회에서는 등장하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의아함을 줬다.

똘마니(안창환 분)은 건달 형님에게 충성을 맹세했으며, 유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이다. 똘마니는 제혁(박해수 분)과 갈등을 빚었지만, 13화에서 제혁이 똘마니에게 포수를 제안하며 갈등을 봉합한다. 김제혁은 결국, 똘마니의 새로운 형님으로 등극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유대위 유정우(정해인 분) 중대원을 무자비하게 폭행해 사망까지 이르게 한 중대장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누명으로 밝혀졌다. 유대위의 형은 법원으로부터 유대위 재심 신청이 인용됐다는 문서를 받았고, 유대위 역시 이 문서를 접한다. 결국 유대위는 누명을 벗고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똘마니는 제혁의 출소 날 "저를 처음으로 사람 대접해주셨다. 은혜 평생 잊지 않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후속 드라마는 '마더'로 24일 방영 예정이다.

jhle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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