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숙 페이스북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16일 조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확인 결과, 중국의 환구시보가 제 페북 메시지를 소개한 게 맞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분명히 집단폭행 사실을 모르고 했던 발언이라며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발언을 인용한 건 유감입니다. 중국정부가 진상규명을 거부한다면 한국정부에서라도 사건의 경위를 제대로 밝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팩트체크를 제대로 못한 제 실수를 다시 한 번 반성하며 사건의 경위가 제대로 밝혀질 때까지 자성의 시간을 보내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靑기자폭행사건 안타깝지만 中정부 끌어들이지 말라’는 기사를 공유했다.

앞서 조 교수는 14일 오후 페이스북에 ‘중국 경호원 기자폭행 사건’에 대해 “경호원이 기자를 가장한 테러리스트인지 기자인지 어떻게 구분을 하겠냐. 폭력을 써서라도 일단 막고 보는 게 경호원의 정당방위 아니냐”고 말했다. 

chunghe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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