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예술센터 시즌 마지막 프로그램 '치정' 19일 개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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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남산예술센터에서 올해 마지막 시즌 프로그램으로 그린피그와 공동 제작한 연극 '치정(Crime of Passion)'을 19일부터 12월 6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공연한다.

'치정'은 13명의 개성파 배우들이 40개 이상의 배역을 소화하며 보여주는 다양한 볼거리가 돋보인다. 현란한 사교댄스는 물론 몸을 던지는 액션 연기까지 춤과 폭력을 통해 현대사회를 우화적으로 빗댄다. 또한 직접 라이브 밴드가 무대 위에서 음악을 연주하여 50년대 사교댄스 느낌을 배가한다.

정비석의 소설 '자유부인'에서 시작해 가상 온라인 동호회 '한국고고학회' 채팅창을 넘나들며 그리스비극, 조폭간의 정치사, TV뉴스 속 폭력 사건들이 얽히고 섥히는 거침없고 발칙한 정치같은 치정, 치정같은 정치를 다루는 연극 '치정'을 만나보자.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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