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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나경 기자] "매니저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 했어요"

배우 추자현 본인도 생각하지 못한 임신을 그의 매니저가 예리한 촉으로 짚어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내운명'에서는 임신 소식을 접한 우효광과 추자현의 뒷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랫만에 재회한 부부는 꼭 껴안으며 떨어져 있느라 미처 하지 못한 말을 전했다.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살이 조금만 스쳐도 아파서 감기인 줄 알았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매니저에게 감기약을 사다 달라고 했는데 (매니저가) 생리예정일을 묻더니 임신테스트기를 사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걔(매니저)한테 고마워해야 해"라고 하자 우효광은 손뼉을 치며 고마움을 표했다.

스튜디오 패널들도 매니저의 꼼꼼함과 예리한 모습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추자현은 "지난달 잡지 촬영 차 (우효광이) 한국에 왔던 날 임신이 된 것 같다"며 "남편은 그날 술을 잔뜩 먹어서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나경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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