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국내 산후조리원의 탑 브랜드로 꼽히는 세인트누보산후조리원. 넓고 멋진 옥상정원과 확 트인 전망을 갖춘 이곳은 한국 최초 KS 인증 산후조리원을 만든 신필향 원장이 대표의료원장으로 상주하고 있으며, 올 봄 제5대 한국산후조리업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형식 협회장이 총대표로 있다. 

프랑스어로 ‘성스러운 아기’라는 뜻의 세인트누보는 조카 손주의 천사 같은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사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였다.

김형식 대표는 산후조리원 사업을 진정한 애국사업이라고 말한다. 각자의 삶을 영위하느라 바쁜 시대 산모 혼자 아기를 낳아 기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적극적인 출산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전문 의료인의 손길로 신생아를 돌보고 다양한 육아지식을 교육할 뿐만 아니라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산모의 회복을 돕고 사회에 조기 복귀시켜 주는 산후조리원이야말로 많은 인력을 고용해야 하는 특성상 일자리 창출의 일등공신이자 초저출산시대의 애국사업이라는 것이다. 

또한 아무리 우수한 유전자라도 임신기간 10개월 동안 자궁 내 환경에 따라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므로 출산 전 산모의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글로벌 인재는 온가족의 최고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신생아시기에 결정된다는 판단을 했다. 

이러한 이유로 김형식 대표는 산모와 신생아가 함께 행복한 최고의 산후조리원을 만들자는 목표 하에 2012년 7월에 자신이 지은 8층 펜트하우스 건물을 중심으로 산후조리원을 건립해 개원한다.

일산 세인트누보산후조리원은 밝은 태양이 온종일 감싸 돌고 행주산성을 마주하는 확 트인 전망을 확보했다. 또 옥상에는 소나무와 주목을 중심으로 한 고급수종의 정원과 수십여 종의 야생화가 사계절을 다투어 피는 야생화 정원이 있다. 이러한 시설에는 산모와 아빠가 편안하게 휴식하면서 아기가 건강하고 영특함을 갖춘 품성 바른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높은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고도 가격은 고급 산후조리원의 절반 이하로 책정했다는 점이다. 일산산후조리원 세인트누보는 수익 극대화라는 기업논리를 따르지 않았다.

자연채광과 자연환기가 되는 신생아실은 신생아에 알맞은 룩스 6.6에 맞추기 위해 특별한 설계를 했고 갖가지 첨단 설비를 갖추고 항상 맑은 공기와 무균환경을 조성했다.

한국감염관리본부에서 매주 신생아실의 감염관리 및 체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며 매일 오전 9시부터 10시인 모자동실 시간에는 벽과 천장, 바닥, 에어컨 필터, 환기구 등을 미화원이 아닌 간호사들이 75% 알코올로 직접 청소를 한다.

K-패트롤이라는 7개의 센서를 설치해 공기 중에 존재하는 균주를 색출 배양해 해당 균주에만 반응하는 맞춤형 소독제로 소독한다. 내부에는 산소공급과 바이러스 킬러, 멸균 공기정화기 등을 이중으로 설치한 초정밀 청정구역으로 관리되고 독립된 크린룸 공기순환시스템을 설치해 흡입공기는 멸균 헤파 필터를 통과시킨다.

세인트누보가 정상급 경쟁력을 평가 받는 차별점은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산후조리전문가들이 탄생시킨 산후조리원이라는 사실이다. 제5대 한국산후조리업협회장인 김형식 대표를 필두로 한국 산후조리원협회의 1~3대 협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KS 인증 산후조리원 표본을 만든 신필향 대표의료 원장이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인트누보산후조리원은 전문 간호사가 3교대 24시간 신생아를 돌보는 시스템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마련했다. 호텔 셰프 출신의 조리장이 만드는 영양 식단을 비롯해 세인트누보만의 전통 유럽식 에스테틱 마사지 스파 시스템과 고품격 옥돌 황토 찜질방도 설비 돼 있다.
 
문화센터는 산전 부모 소명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제 모유 수유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그 밖에 아빠가 육아에 직접 참여하는 각종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이색적인 산전 프로그램인 태교 발레와 남편과 함께하는 요가 등을 진행하며 올바른 모유 수유 방법과 섭생, 호흡으로 분만진통을 줄이는 라마즈 분만법에 대한 정보 전달을 한다.

세인트누보는 현재 외국인 및 해외 교민 산모들도 찾아오고 있다. 최고의 전문가들이 상주하면서 체계적인 위생 안전관리 시스템과 프로그램, 시설 등이 입소문을 탄 것이다. 최근에는 중국에 산후조리원 운영과 관리 매뉴얼을 수출함으로써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세인트누보는 지난 2015년 중국에서 일산산후조리원 세인트누보를 벤치마킹하러 찾아온 것을 시작으로 컨텐츠 수출을 했고 경영. 운영관리 프로그램을 IT 융합 관리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완료되면 이를 전 세계에 수출할 계획이며, 국내는 직영점을 두세 개 더 건립할 예정이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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