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20세기 소년소녀'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20세기 소년소녀' 김지석, 한예슬, 이상우가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24일 방송된 MBC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이상우가 한예슬에게 관심을 보이며 삼각관계를 예상하게 만들었다.

이날 공지원은 안소니(이상우 분)과 사진진의 우결 결혼식을 지켜보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한아름(류현경 분)과 장영심(이상희 분)이 위로를 건네자 애써 괜찮다며 가짜 결혼이라고 답했다. 

이후 결혼식 이벤트로 '반지의 주인을 찾아라'가 진행됐다. 사진진이 인형 탈을 쓴 공지원, 안소니, 우결 스텝 중 남편 안소니를 손만 보고 찾아 결혼식 반지를 끼워주는 이벤트였다. 사진진은 오랜 안소니 팬으로 손만 보고 안소니를 찾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안소니의 손에 점이 있기 때문에 점을 찾았던 것이다. 그러나 사진진이 반지를 끼워준 사람의 정체는 공지원이었고 분위기가 급격히 어색해졌다. 

정우성(안세하 분)은 한아름에게 전화해 화를 냈다. 한아름이 전날 정우성의 차에서 구토를 하는 등 술 먹고 난리 쳤기 때문이다. 이에 한아름은 소개팅을 시켜주겠다는 말로 정우성에게 사과했다.

우결 촬영이 끝나고 담당 PD는 안소니와 사진진에게 좀 친해지라고 말했다. 안소니는 사진진에게 전화번호를 물었고 사진진은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사진진의 입에서 나온 핸드폰 번호의 끝 4자리가 안소니의 생일이었다. 공지원을 데려다주던 안소니는 "진진 씨 예쁜 적 없었어?"라고 물었다. 이에 공지원은 "코 찔찔이때부터 봤다"며 아무렇지 않은 척 대답했다.

▲ MBC '20세기 소년소녀' 방송 화면

봉고파 모임을 마치고 사진진과 집으로 향하던 길에 공지원은 사진진에게 "우리 형 멋있지?"라고 물었다. 사진진은 왜 형이라고 얘기 안 했냐고 물었고 공지원은 "운명적 만남을 위해서. 어차피 인연은 만나게 돼 있는 거니까"라고 답했다. 이후 다가오는 오토바이에 공지원은 사진진을 구하려고 몸을 던졌고 그 과정에서 손목이 나무에 부딪혀 다쳤다. 그러나 다친 것을 사진진에게 드러내지 않았다.

안소니는 본인이 보관하겠다고 가져간 우결 결혼반지를 잃어버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사진진은 혼자 속상해했다. 이후 안소니 매니저 덕분에 안소니와 단둘이 식사를 하게 된 사진진은 봉고파 친구들에게 둘만 밥 먹었다며 자랑했다.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사진진은 엘리베이터에 술 취한 사람과 둘만 있게 됐다. 사진진이 이를 신경 쓰고 있을 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며 안소니가 들어왔다. 그리고 사진진과 취객 사이에 서며 사진진을 보호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진은 혼자 집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바퀴벌레를 발견하고 경악했다. 비명 소리에 집에 들어오던 공지원이 놀라 사진진의 방으로 향했고, 바퀴벌레를 잡았다. 이후 방에서 나가려고 문을 열었지만 고장난 방문이 열리지 않아 사진진의 방에 갇혔다.

사진진과 공지원은 갇힌 방에서 빙고 게임을 하거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또한, 사진진이 다친 공지원의 손목에 붕대를 감아 주기도 했다. 혼자 책을 읽던 공지원은 사진진이 무엇을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가 잠든 사진진을 발견했다. 이어 사진진의 이마를 쓸어내리며 애틋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안소니는 잃어버린 반지를 찾기 위해 온 집안을 뒤졌다. 그리고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들을 담아두는 상자에서 반지를 발견했다. 평소 악세사리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그가 반지를 보관하고 또 소중하게 다루는 모습에서 사진진을 향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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